아 이제 숨겨왔던 나~~~에~~~ 모든걸 다 말할수 있음 야호!!

그동안 트위터로는 짤막짤막하게 올렸지만

그래도 다 완성 된 다음에 블로그에 포스팅 하고 싶어서 참아왔음..

 

이 포스팅이 꼴비기 싫으신분은 백! 스페이스를 추천함..

 

 

그럼.. 시작 합니다..

 

 

나 박순희는 - 이게 이름이 아니라는건 좀 알아줬음 좋겠다.. -

인생의 2/3을 2.5D 덕질에 몸 바쳐 온 1人 덕질도 이렇게 빡세게 할수 있그나 하고

넘어가 줬으면 좋겠음 :)

 

사실 이 짓도 해본자 만이 안다고 그간 공방이나 공연다니면서 친해진 사람들끼리..

전에 훈이 라디온가 인터뷴가.. 어디서 지나가는말로 대기중에 김밥 먹는게 질린다고

그렇게 말했던게 기억이 나서 얘기 하다 도시락 한번 보내주자~ 한게 말의 시작이었음..

 

원래는 그플이 연기되기 전 날짜가 4월 말이라..

딱 재경 생일 전이기도하고 겸사겸사 시작했는데..

 

일단 방송국은 방송국 스텝도 아 넬은 뭐 잘 나오지도 않는다고 하기도 하고

전 스텝을 네명이 감당하기엔 너무 커서.. 그플에 넣어주기로 결정함..

 

그렇게 넬자들이랑 스텝용 도시락을 예약했는데..

 

경 생일 다가 오니까 케익도 넣어주자 해서...

게익도 좀 알아봄 ^^ 마침 예전에 나 마카롱 수업들을때 가르쳐준 분이 딱 플라워케이크제작도 하시길래

빤한 케익 말고 플라워케익으로 해보자 해서 예약 ㄱㄱ

 

케익을 같이 보낸다 그랬더니.. 울림에서

아 케익만! 보내시는거예요 그러길래 뭐여??

뭐가 더 있어야함?? 하고 쫌 말투가 거슬렸지만.. -_-

좋게좋게 합시다 해서.. 선물까지 해주기로 함

 

경의 패션테러리즘을 극뽁! 해주기위해 급 또 선물을 물색

그러던 와중에 그플이 연기되는 멘붕사태가 발생함... ㅡㅜ

 

급하게 예약 다 미뤄놨더니만은.. -_-

갑자기 일요일라인업에서 토요일로 바뀌고.. 또 바꾸느라 쌩 난리 난리.. -_-

 

바꾸고 났더니 생일 뒤라 생일 전에 케익과 선물은 줘야해서.. -_-;

케익과 선물은 따로 울림엔터로 들어감..

 

성인 남자라는 점을 감안하여 ㅋㅋ 블루컬러로 주문!

생일 멘트도 넣어줄수 있다고 해서 저렇게 멘트 넣음 히히히

 

 

 

 

 

 

그리곤 선물들어가는데 우리가 보내는거 티좀 내자고 해서 제작한 스티커 (겁나 마늠)

 

 

재경 생일 선물 히히

 

선물은...

 

 

이 티를 비롯 하여 두벌의 상의가 더 들어감. :)

사이즈는  XL 이 티셔츠가 이번여름 신상중에 젤 인기 많은 티라.. 구하는데 쫌 애먹었음 ㅡㅜ

 

그리고 나서 2주뒤 바로 어제! 그린플러그드!!!!!!!!!!!!!!!!!!

 

전주에 진짜 멘붕의 사태 쩔어줌...

 

지난주 월요일 나 요즘 회사에서 일때문에 엄청 바쁜데.. 전화 할 기력도 없어서 메일 날림..

대부분 메일 날리면 울림엔터에서 전화가 오기때문에 걍 메일보내고 멍-

근데 화요일이 지나도 연락이 안옴 수요일이 되어.. 오늘도 안오면 전화를 하마 했더니..

점심때쯤 전화 옴 ㅋㅋ 와서는 결국 매니져랑 통화 하래 -_- 헐 디질래?

그래서 전에 알려준 전형철 매니져 전번 맞냐 그랬더니.. 맞대

 

수요일은 잠을 진짜 2시간밖에 못자고 출근한 터라 거기다 운동까지 하고..

낼 하지 함스 스루..

 

목요일 퇴근길에 편할때 전화좀 달랬더니.. 연락 음슴...

그날도 운동하고 가는길에 전화를 했더니 전화? 안받아.. -_-

 

어라 잉피땜에 바쁜가 하고 오후늦게 연락올랑가했더니

금요일까지 연락? 음슴 금요일 오전.. -_-

다시 울림에 즌화.. 전화를 안받는데? 그랬더니 폰이 두갠거 같다고 다른 번호를 받음

 

전화후 통화 성공! 그때가 두시쯤인가 그랬는데 형철맨져.. -_- 리허설한다고 좀이따 다 끝나면 알려준다함

그 전화 직후 훈의 튓 :) 옹 더운데 그렇군 함서 전화를 기둘하는디.. 역시 전화 안옴 -_-

8신가 9시쯤 직접 전화함..

 

연습실인가에서 전화 받은거 같던뎅 작업하는지 뭔가 첨들어보는 노래가 흘러나옴

난 또 그거 듣느라 사오정같이 물어본거 또 물어보고 그랬음..

근데 이놈 우리가 전화 달라는거 까먹고있었..........

너 이놈 젊은애가 왜그르니 진짜. -_-

 

시간 변동 없냐니까 지가 몇시얘길했냐고 물어보길래

네시요 그랬더니 아 저희 7시 반쯤에 갈껀데...

 

뭐? What??? (나 지금 진지하다 궁서체다)

 

내가 몇번이나 물어봤잖니 네시라메 -_-

진심 멘붕 -_- 미용실 안감? 미용실에 도시락 넣어줄께 이러고 싶었음 진심.........

 

부랴부랴 또 전화 해서 도착시간 바꾸고~ 난리난리 쌩난리.. ㅡㅜ 형철이 너 이놈

 

그리고 대망의 당일!!!!!!!!!!!!!!!!!!!

 

 

원래대로면 난 펜스를 저 땡볕에서 지키고 있었겠쥐.. ㅠㅠ

근데 어차피 도시락때문에 펜스는 무리라 아예 처음부터 파라솔에 자리잡고 항가항가~

맥주 먹고 밥 먹고 노래 지루해 악 이러면서 맨토스 받고 츄파츕스 받고 더워더워하면서

휴먼레이스 한팀 봐땈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슷시!!!!!!

 

넬자들 도시락이 도착 'ㅂ')/ 오예~

 

 

멤버 1인당 박스 1개 프리미엄 3단 도시롹!!

 

 

이렇게 박스에도 스티커, 안에 포스트잇은 우리가 멤버들한테 하고싶은 말들 :)

 

 

 

 

 

 

도시락의 구성은 이러함 히힛..

엄청.. 비쌌 ㅡㅜ 호텔 부페가격ㅎㅎㅎ 1개에........

그치만 뭐 처음이자 마지막이니까.. (과연) 기왕이면 좋은거로!!! 해서 여기루 결정

저기에 밥 국 포함된 구성이었음 히히..

 

오이와 매운것은 빼 달라 하시어 ㅋㅋ 왠지 너무 잘알겠어서 ㅋㅋㅋㅋ

두 식품군은 제외당함 히히

 

 

박스 포장

 

스텝용은 따로 다른곳에서 주문을 해서..

여의도에서 따로 배송 받음 - 안타깝게도 스티커 붙이느라 사진을 깜박 -

갈비찜 도시락으로 밥 반찬 국 의 구성이었음 :)

 

도시락 박스 들고 스테프 나다니는 팬스 앞에서 매니져 기둘..

근데 넬 매니져한분이.. 밖을 돌아 다니길래 불이나케 전화 때림..

안에 다른 매니져 있던데 그 분이 대신좀 도시락 받아 주심 안되냐했더니..

다른 번호를 알려줌 :) 안에 글매랑 훈이 있길래 다 온게 아닌가 했는데

둘만 먼저온 매니져가 데려다 놓고 악기를 내리고 있는것이었음

원래 도시락을 받기로한 형철매니져한테 경이랑 완이 같이오는거냐 라고 묻고 싶었는데

재경오빠랑 어.. 하고 나 놈 순간 김종완 이름 까먹음..

진짜 맨날 완이라고그래서 김종완 이름을 까먹음 ㅋㅋㅋㅋㅋㅋ

아놔 진짜 나도 당황해서 다시 재경오빠랑 같이오시는거 맞죠 하고

내 평소 말투로 아 이러고있다.. 라고 나도 모르게 튀어나감 ㅋㅋㅋㅋㅋㅋ 아놔 나좀 말려줘 ㅠㅠ

 

조금이라도 빨리 주고 자리 잡고 보고 싶어서

다른매니져 한테 전화했더니 악기 내리고있다고

악기내릴라면 20분 걸리는데 기다려 달라고 통화 끊자마자..!

대기실쪽 천막 틈사이로 보이는 글매의 폭풍 과자흡입... ㄱ-

뒤에서 우리가 먹지말라고 막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음 ㅋㅋㅋㅋㅋ

쟤네 왜저럼? 이랬을듯 ㅋㅋ 아놔 ㅋ

 

다급하게 또 매니져한테 즌화 해서 이거 도시락부터 좀 주라고

멤버들 뭐 먹고있는데 그거 먹는것좀 막아달라고 전화 또 함 ㅋㅋ

 

근데 자주 보던 매니져가 또 지나가길래 도시락요 했더니 쌩깜 -_-????????? 했는데..

전화해서 다시 물어보니 본인이 아니라 팀장님이라 함 ㅋㅋㅋㅋ

팀장이었따니 ㅋ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 웃김 팀장이었어? 이러고 ㅋ

암튼 우여곡절곡절 끝에 도시락이 멤버들 품으로 가고..

도시락을 받은 멤버들 놀랐는지 급 천막을 슬쩍 열어서 우리를 한번 슥 봄 키키키키키

그리곤 열어보자마자 입과 손이 겁나 바쁘게 폭풍흡입하던 글매 ㅋㅋ

 

도시락 맛있게 드세요!!!!!!!!! 하고 소리치니까

글매가 갑자기 네!!!!!!!!!!!!!!!1 하고 대답해줌

 

헐 헐 헐 헐!!!!!!!!!!!!!!!!!!!!!!!!!!!!!!!!!!!!!!!

 

갑자기 또 우리 막 겁나게 ㅋㅋㅋㅋ 인증샷 꼭 찍어 올려요!!!!!!!!!!!!1 꼭이요!!!!!!!1

해놓고 먹는거 좀 더 틈새로 지켜보다가 무대쪽으로 왔는데

 

띠링 하고 울리는 훈의 트윗

 

 

 

그리고 이어진 글매의 페북 :)

 

 

 

 

너무 완전 개 뿌듯 광대승천!!!!!!!!

훈은 올려줄지 뭘라 막 이랬는데 글매까지!

그것도 완전 사진 잘찍는걸? 흐흐흐흐흐

 

7시 50분쯤 되서 형철 매니져한테 전화 옴 :)

도시락 전달 받겠다고 전화가 왔는데 다른 매니져가 들고 갔다

맛있게 드세요 했더니 잘 먹겠다고 그럼 히히

 

암튼 도시락 보내놓고 개 좋다며 함박 웃음 띄우고 공연 보는데..

나야 뭐.. 경만 보면 되니까 경만 죽어라 찍고 찍고 또 찍는디..

이상하게 나랑 눈이 자꾸 마주치는거 같아서..

(내 앞에 사람들 신장이 작아서.. 내 앞 뷰가 쫌 좋았음)

앞에서 보던 언니한테.. 언니 경이 자꾸 이쪽 보는거 내 착각인가요? 했더니..

아니 이쪽 보는거 맞아! ㅠㅠㅠ 이랬 ㅠㅠ 아니어도 별수 없쥐만..

나만의 착각에 늪에 좀 빠지겠음 히히

 

공연 끝나고 대기실에서 빠져나갈 준비 하는데

담배 뻑뻑 피드만.. 갑자기 경이 천막 바로 옆 의자에 앉음 ㅠㅠ

 

언니가 재경오빠!!!! 하고 내가 도시락 맛있게 먹었어요??????? 했더니

갑자기 경이 일어남 난 까말 일어나서 얼굴 한번 봐주고 말줄 알았는데

갑자기 아랫쪽 천막을 들추고 얼굴을 내밀어...

너무 잘먹었어요 고마워요 이럼 ㅠㅠㅠㅠㅠ

ㅅㅂ 내 최애 역시 ㅠㅠㅠㅠㅠㅠㅠ 감동의 도가니탕

거기다 완전 맛있었어요 d('ㅂ')b 하구 양손 엄지 척!




자세히 봐야만 보이는 경 ㅋㅋㅋ 

사진은 넬동 SooJi 님 사진 :)


 

때는 이때다 싶어서 오빠 케익은 드셨어요 하니까

아 그건아직 못먹었어요 좀이따 먹을께요 그러길래

순간 뭐? 그랬더니 아마 도시락 말고 케익이 더 있다고 생각했는가봉가

그래서 생일케익요!!!!!!! 했더니 먹겠다고먹겠다고 (아마 잘 못알아 들은듯)

그래서 옷은요? 했더니 아직 안입어 봤어요 그랬음

그 대답에 우리 둘은 멘붕....... 왜져 그게 언제 들어간건데???

 

암튼 고맙다고 인사해주고 짤막한 대화를 마친후...

매니져한테 옷 달라고해여!!!!11 하고 나님 좀 격분해서 썽질냄 ㅋㅋㅋㅋㅋㅋ

 

뒤에서 또 뚜뚬칫 하고있으니까 경호원이 겁나 친절해 ㅋㅋ 여기있음 못보니까 ㅋㅋ 저 반대쪽으로가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갔습니다 반대편...

 

들어가서 좀 있으니까 나갈 준비 다 하고

경이 모자눌러쓰고 나오는디 나랑 언닌 걍 카트 뒤에서 손흔들면서 VVVVV하고 있는데..

앞에 어떤분이 뭐 선물드렸는데 그거 받으면서 까지 우리쪽 봐주고 같이 VVV 해줬...

아 나 좀 기절해야겠............

 

먼저 훈 경 완은 카트 타고 떠나고

글매랑 심지가 뒤에 카트 타고 갔는데 마침 싸인해주는 글매가 있길래

재원오빠 도시락 잘 드셨어요? 하니까

한번 또 봐줌스 네 잘먹었어요!! 까지 인사 받음 :)

 

아.. 저거 다 하느라 내 통장이 정말 아파했지만..........

그 값어치는 진짜 톡톡히 한..... 조공이었음 ㅠㅠㅠ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