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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3.16 6시  Astro hall in Harajuku.

일단 아침 8시 40분 비행기였던 터라 매우 상태 메롱..;;

나는 직.접. 만든 마카롱을 and 해숙이는 복순도가의 손 막걸리 10병 (10L)를 주문해서 갖고감

뭐 일본 도착해서 신주쿠를 들러 하라주쿠의 공연장에 도착.

미리 구글로 검색했고 and 전에 하라주쿠는 갔던 곳이라 수월 하게 공연장에 도착을 했고.

촬영 불가라는 안내에 사진찍는것은 애저녁에 포기..

근데 입장때 가방검사에서 사진기가 있는데 옆에 코인라커에 안 맡겨 놨다고 빠구 먹고..;;

쑥이가 먼저 입장 난 맡기고 나서 입장.. 입장하는데 음료 500엔은 별도 라더니..

무조건 500엔을 내랜다 -ㅁ- 먹지도 않은 술을 먹으라니.. 싫다고 하니 무조건이라고..

사실 뭐 이런경우가 다 있나 싶었다.. 애초에 그럼 티켓값에 포함들 하던지..

진짜 이나라의 공연문화는 이해할 수 없는것들로 구성된듯..;;

그래서 18.19번임에도 맨 앞을 놓침 염병 ㅡㅜ

셋째줄에 서서 전에 부산서 만난 분이랑 잡담 비슷한걸 하다

정각 6시에 공연 시작.

셋리스트는

1. afterglow

2. beautiful stranger

3. 유령의 노래

4. 오후와의 대화

5. tokyo

6. promise me

7. Cliff parade

8. standing in the rain

9. 백색왜성

10. 믿어선안될말

-앵콜-

11. 기억을 걷는 시간

12. Cliff parade

유령의 노래가 끝나고 훈이 대충 -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 우리는 밴드 넬입니다

공연 재밌나요? 재밌게 즐겨주세요 이런 내용으로 일본어로 멘트를 했고

완은 도쿄전에 이 곡을 전에 일본에 와서 모티브를 생각했고 한국에 돌아가서 멤버들과 마무리 작업을했다.

이 곡을 도쿄에서 불러보고 싶었고 부르게 되어 기쁘다 ( - 이 부분은 가물가물) 라고 영어로 멘트를 했음.

오후와의 대화 부분에서는 완자 삑사리.. ^^;

진짜 일본 현지 날씨가 ㅈ 같더니.. 너무 건조해서 진짜 하루 종일 물을 3통을 먹었는데

실내도 엄청 건조하고 에어콘까지 틀어서 더 심했던듯 그래서 순간 삑사리..

클립퍼레이드 후에 (맞나?) 완이 크레이지 도쿄라나? ㅋㅋ 분위기가 진짜 좋았음.

300명 중에 약 10%는 한국분인거 같았는데...

분위기를 한국 공연하는것과 같이 뭐 백코러스 부분 맞춰 주는거라던지 박수 맞춰주는걸

잘 하고 다들 업업 되있는 분위기라 더 신났음..

standing in the rain 때는 경이 연주 틀리고 ㅋ 완이 경을 째려 보고는 뒤를 돌아선 완전 좋다고 웃더라

안보이게 한다고 뒤돌아서 웃는데.. ㅋㅋ 사실 완 뒤에 있는 아크릴 (투명) 판넬 덕분에 완이 뒤돌아 짓는

표정이 너무 잘보임 오히려 조명을 너무 뒤에서만 때려주는 바람에 멤버들 얼굴은 잘 안보이..ㅁ..

특히... 재경이.. ㄱ- 얼굴이 안뵈!!

조명탓에 땀을 한바가지 흘리고 움직일때마다 땀이 비오듯 떨어지는 모습에도 *_* 하악 하악..

백색왜성을 부를때는 아 벌써 끝날때가 된거야? 하고 시간을 보니 1시간이 지났고..

설마 믿어선안됄말? 했는데 역시.. 그게 마지막 곡이라더군.. 좀 더 할것이지.. 쳇.

기억을 걷는시간을 부르고 잠시 'ㅂ') 공백이 있었는데

정훈이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클립퍼레이드를 한번 더 부른다고 일본어로 뭐라고 하냐고 한국분을 향에 말했으나

아무도 묵묵 부답;; 그러더니 듣고 싶은 노래있냐고 했는데 옆에 완이 그냥 클립퍼레이드 하자고 해서 그 곡으로 결정

그리곤 경쪽으로 가서 한참을 귓속말로 속닥속닥.. 어찌나 기분이 좋으셨는지 좋아 죽겠다는 표정으로 귓속말을 하는데

-_-; 목까지 사겨라! 사겨라! 이 말이 나오는걸 참느라 ㅋㅋ

암튼 그 귓속말 후에 경이 마이크를 잡았고.. 근데 마이크를 꺼둔 상태라 소리가 안나와서 켜달라는 제스츄어 중에

내가 ㅋㅋ 이재경님 마이크 잡았다고 경축할 일이로세 라고 했더니 경이 쳐다를 안봐 ㄱ-

그 말 한담에 마카롱 경경!! 하고 애타게 불렀으나 차가운남자 쳐다도 안보길래 이재경 츤데레!!!!!!!!!  하고 계속 외쳐댐 ㅋㅋ

ㅡㅜ 결국 직접 손에 쥐어주진 못했지만 전달은 했고 내가 갖고 온줄 알았으니 됐어 라며 ;ㅂ; 위안..

안에 쪽지를 넣었어야 했는데 전달해 주고나서 깨달음.. 직접 전해주고 싶었던 거라 아무것도 안에 안넣었는데..

그게 좀 아깝.....

마지막 곡이 끝나고 경 경 애타게 부르고 있는뎁 갑자기 경이 피크를 나눠줌 +_+ 헐 이건 잡아야되!!!!!!!!!!!!!!!!!!!!!

악악 하면서 손을 내 뻗는데 내가 있는 방향! 끄아아아악!!!!!!!!!!!!!!!

진짜 앞에 사람들 때문에 경 손이랑 10cm 남긴 거리에서 나는 허우적 허우적

그 사이에 옆에서 손들이 마구 들어 오고 누군가가 받아갔는데!!! 앞에 있는 쑥이에게

혹시 니가 피크 받았니? 했더니 맞다고 그러면서 쑥이가 나에게 피크를 건네줌

너한테 주려는거 같아서 같이 손만 뻗대고 있었는데 니가 허우적 대길래 남한테 뺏길꺼 같아서

내가 경한테서 뺏었다고 ;ㅂ; 받자마자 해숙이 안고 꺅!!!!!!!!!!!!!!!!!!!!! ㅅㅂ 완전 좋아!!!!!!!!!!!!!!!!!!!!!!!!!!!!!

방방 뛰니까 한국 분들이 ㅋㅋ 축하 한다고 ㅋㅋㅋ 그래줬음 ㅋㅋ

- 일본까지 가서 받은 경의 피크.jpg

공연이 끝나고 당근 보이는 뒷문에가서 어슬렁 대니 일본 현지 스탭이 팬들을 몰아 내기 시작함..

뒷문 편에 좁은 도로가 하나 있었고 딱 봐도 막는 모양새가 " 멤버들 여기로 나옴 " 포스 빵빵 이라

분명 저기로 나오는데 나오는데 하는데 자꾸 몰아내서 짜증남..

코인락커 쪽으로 붙어서 기다리니까 쫒아 와서는 나가라길래

" 여긴 코인락커고 친구기다리는 중인데 무슨 관계냐 " 했더니

무조건 나가래 -_- ㅅㅂ 말만 더 유창했으면 싸웠을텐데.. 말이 안돼서 fail

결국 옆 건물쪽으로 가서 반대 편으로 돌아 뒤로 다시 잠입.. 옆 건물에 있는 까페서 피로연을 하는듯 해서

그쪽 벽에 딱 붙어서 잠입 ㅋㅋ 대기중 ㅋㅋ

그 후로 20분을 더 기다렸나?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악기들이 나오고 차량이 악기를 빼가는걸 보고

나오는구만 으하하하! 하고 뒷문 바로 옆에있는 가게 벽쪽에 붙어서 대기

한 5-10 분이 지나고 숙이가 경 나온다! 라고 하고 뛰어가길래 쫒아서 뛰어가니...

이미 경은 차에 올라타기 직전! 진짜... 아쉬워라~~~

차량 쪽으로 손을 뻗고 있는데 옆에 훈이 지나 감..

그 순간 ' 아 훈이라도 잡아야되 ' 라며 지나가는 훈의 팔을 덥석 잡고..

" 오빠 싸인좀 해주시면 안되요? ㅜㅜㅜㅜㅜㅜ "  했더니

훈은 약간 곤란한 얼굴로 매니져를 보고 매니져는 안되요 라고 했음 ㅠ

" 지금까지 기다렸는데 ㅠㅠㅠㅠㅠ" 했더니

훈이 달라고해서 잽싸게 핸드폰을 꺼내 주고 마커펜을 꺼내 뚜껑을 열려고 하는데 안열려ㅜㅜㅜㅜㅜ

" 어 왜 안열리지? " 하고 당황해 하는데

훈이 친절하게 ㅠ 자기가 연다고 갖고가서 열려고 뚜껑을 돌림 ;ㅂ;

" 어 그거 뚜껑 돌리면 안되는데 " 라니까 매니져가 그거 뚜껑 여는건데 라며

열지 말라고 하고 둘이 결국 힘을 합쳐 ㅋㅋ 뚜껑을 염 ;ㅂ; - 아 뚜껑따는것도 고난 -

근데 문제는 ;ㅂ; 마커펜이 아이폰 후면에 잘 안써진다는 점 ㅠㅠ

" 잘 안써진다 " 라는 훈에게 어어 왜 안되지 ㅜㅠ 하니까

훈은 그래도 끝까지 싸인을 해줬음 ㅠㅠㅠ

그 동안에 뭐라도 한마디를 했어야 하는데 워낙 멘붕중이라 싸인받고 멍 하는동안

완한테 싸인 받은 쑥이 와서 내 대신 훈에게 감사합니다를 날려줌 ㅋㅋ

그리고 멤버들은 차량을 타고 갔고 우리는 반대편으로 돌아서 나와 신난다고 방방 뛰고 ㅋㅋㅋ

숙소에 돌아와 싸인을 간직하기 위해!!

후면필름을 붙임!!

- 아 이번 일본 공연은 해야지 한건 다 해서 너무 좋음!!!!!!!! -

훈은 나한테 너무 잘해줘서 ㅠㅠ 진짜 경에서 훈으로 갈아타야 하나? 고민하게 만듬 ㅠㅠ